1일 오전 6시 49분 영덕군 동북동쪽 29㎞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관공서와 소방서 등에 영덕과 울진,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새해 해맞이 중이던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지진 여부 문의가 잇따랐다.
포항에서도 지진을 느낀 관광객 및 시민 일부는 인터넷 등에 '재난문자메시지가 오지 않아 불안하다'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 발생 1시간 후인 오전 7시 46분쯤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진 발생을 알리며 "(원전 점검 결과) 원전은 발전 정지나 출력 감소 없이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원전은 울진에 자리한 한울원전으로 이곳 관계자는 "몸으로 살짝 느낄 정도였다. 원전 운영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의 지진 발생 문자 발송 기준은 지진 규모가 해양 3.5, 내륙 3.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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