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연구소도 졸속 운영돼" 비판
28일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가 발표된지 3년을 맞아 (사)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이하 정신대시민모임)은 성명을 내고 "화해와 치유의 재단이 해산 선언을 한 이후에도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일본 정부로부터 받은 10억엔(약 108억원)도 반환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일본군 위안부 연구소도 졸속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신대시민모임은 "일본군 위안부 연구소도 위상에 어울리지 않게 졸속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위안부 연구소는 출범 3개월 만에 연구소장이 사퇴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이인순 희움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관장은 "일본군위안부 연구소는 여성가족부 산하의 위탁기관이어서 문제 해결 동력이 떨어지고 의사결정과정도 복잡하다. 장·차관 직속 기관으로 설립돼야 하고 인력과 예산도 확대해야 한다"면서 "지금이라도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장기적인 발전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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