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이후 유력
경북지역 택시요금이 10%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인상 시점은 내년 3월 이후가 유력하다.
28일 도에 따르면 최근 완료한 '택시요금 조정 검증 용역' 결과 '10% 인상이 적당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앞서 대구시는 기본요금 2천800원을 3천300원으로 14.1% 인상한 바 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기본요금(2㎞ 기준)은 3천200~3천400원, 주행요금은 133~160m당 100원, 15㎞/h 이하 서행 시 요금은 32~38초당 100원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기본요금 2천800원, 주행요금 139m당 100원, 서행 시 요금 33초당 100원인 현재 택시요금과 비교하면 10% 인상된다.
앞서 경북 택시업계는 25%가량 요금을 인상해달라고 건의했지만, 이 건의안이 타당한지 검토한 결과 이 같은 인상안이 나왔다.
경북도는 앞으로 대중교통발전위원회와 물가대책위원회 사전심의를 거쳐 내년 2월 말 택시요금 인상안을 확정해 시·군에 통보할 계획이다. 각 시·군과 사업자가 요금 인상안을 확정, 현장에 적용하는 시점은 3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의 14.1%보다 경북의 인상률이 낮은 이유는 택시 유지관리 비용 등 운송 원가가 대구보다 경북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년도 인상이 확정되면 도내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2월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 9월과 올해 11월 부산시와 대구시가 각각 기본요금을 3천300원으로 올렸고, 울산시도 새해부터 3천300원으로 인상한다. 서울시는 내년 2월 말 3천800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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