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석 누구? 박둘선 남편·9살 연상 사진작가…러브스토리 들어보니

입력 2018-12-27 17:29:37

조장석 박둘선 부부. TV 조선
조장석 박둘선 부부. TV 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 캡처

27일 조장석 박둘선 부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둘선과 조장석 부부는 현재 방송 중인 TV 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박둘선은 "남편이 결혼기념일에 5년 전에 연락했던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저녁을 먹는다길래 운동 스케줄을 잡았다. 근데 운동 스케줄이 취소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니 '친구 약속 때문에 안되겠다'더라. 결혼 20주년인데…"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박둘선은 "저녁 8~9시 쯤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면 연락하라고 이야기했다. '알겠다'더니 전화가 안오더라"라며 "요즘엔 안 그랬는데 5~7년 전에는 친구들을 만나면 전화를 안받았었다. 이번에도 전화를 안 받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이제는 이 전쟁이 끝난 줄 알았는데 결혼 20주년에 또 하려니 안되겠더라. 밤 11시에 다시 연락해서 '지금 안 들어오면 난리난다'고 했다. 그러니 11시 20분에 급하게 뛰어들어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지선이은 "우선순위라는게 있다. 부인과는 평생 살아야 하는데 친구는 내일 만나도 되고, 모레 만나도 된다"고 일침했다.

한편, 조장석은 9살 연상으로 사진작가로 활동 중에 박둘선과 만났다. 두 사람은 프랑스와 캐나다로 떨어져 장거리 연애를 지속했다.

조장석 박둘선 부부는 과거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러브스토리를 소개했다. 박둘선은 "결혼 전 파리에서 일하고 있을 때 너무 힘들었다. 당시 '보고싶다. 오면 안 돼?'라고 말했는데 남편이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이 남자랑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조장석과 결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둘선은 "프러포즈를 내가 했다. 당시 외국에 왔다 갔다 할 때였는데 '결혼하는 거지?'라고 물었더니 '응'이라고 대답했다. 그게 프러포즈였다. 결혼하는 상대는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 같다. 남편이 아직도 매력적이다"고 남편 조장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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