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고, 소아암 환우돕기 상품 판매 모금액 전액 후원

입력 2018-12-31 06:30:00

소아암 환우돕기 상품 직접 디자인, 제작, 판매…75만원 백혈병소아암협회 전달

강동고 의학보건 동아리
강동고 의학보건 동아리 '메디알'이 직접 제작한 소아암 환우 돕기 상품을 판매해 모은 후원금 전액을 최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 전달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강동고등학교(교장 박화수) 의학보건 동아리 '메디알'이 소아암 환우 돕기 상품 판매 및 기부액 모금활동으로 모은 후원금 75만2천원을 최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 전달했다.

메디알은 소아암 환우들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포스터를 직접 제작해 학교 복도, 게시판 등에 게시하거나 모발·헌혈증 기부 등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소아암 환우 돕기 안내문을 제작해 알리는 활동을 해왔다.

또한 최근 열린 2018 강동제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의 '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한 모금콘서트 및 일일찻집' 행사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소아암 환우 돕기 상품(빨간 모자 배지, 실리콘 팔찌, 스티커)을 판매해 총 75만2천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동아리 부장인 이규빈 학생은 "1년간 부원들과 함께 소아암 환우 돕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실행하면서 극복해나가야 할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리의 뜻을 알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무사히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어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박화수 강동고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환우들을 돕는 일을 계획하고 추진한 것이 기특하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분들께 전해져 이와 같은 활동들이 널리 전파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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