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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낮 12시 40분쯤 문경의 한 채석장에서 작업을 하던 이모(49) 씨가 돌을 파쇄하고 운반하는 쇄석기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졌다.
문경경찰서는 컨베이어 벨트 정지 상태에서 기계 위에 올라가 윤활유를 뿌리고 있는 이 씨를 보지 못한 다른 작업자가 작동 스위치를 누르는 바람에 이 씨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쇄석기 속으로 몸이 빨려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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