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오늘 2000대 깨지나? 반등 이슈 없어 "하락세 불가피"

입력 2018-12-26 09:54:48 수정 2018-12-26 09:54:52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코스피가 비상이다.

전일 다우, 나스닥 등 미국 주요 증권지수가 미국 정부 셧다운 여파로 급락했고, 그 여파를 한국이 고스란히 받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제롬 파월 미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 해임 논란도 영향이 더해진 모습이다.

개장 초반인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2034.05로 전일 대비 20.96(1.02%) 하락했다.

문제를 이를 반전시킬만한 이슈가 국내외 모두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완화되고 있고, 같은 시각 중국 상해 지수가 비교적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오히려 상승세인 점 등 동북아 주요 지수가 비교적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이날 코스피 지수 2000대가 자칫 빨리 깨질 경우 심리적 요인으로 하락세는 가중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