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일부 의원들의 국회 본회의 재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률소비자연맹총본부가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20대 국회의원들의 본회의 재석률을 분석한 결과 국회의원 10명 중 3명가량은 본회의에 출석만 하고 자리를 뜨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진(대구 달서병) 대한애국당 의원의 경우 재석률은 22.4%로 299명 국회의원 가운데 꼴찌를 기록됐다. 조 의원은 의무재석 횟수 134회 중 30회만 본회의 자리를 지켰다.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6.9%로 다음으로 낮았으며 같은 당 홍문종 의원 27.6% 김정훈 의원 32.1% 순이었다.
최경환(경산) 의원 36.1%, 박명재(포항남'을릉) 의원 37.3%, 김광림(안동) 의원 38.8%, 김재원(상주) 의원 39.6% 등 지역 의원들도 낮은 재석률 순위에 포함됐다.
재석률은 본회의 시작과 속개될 때, 끝날 때 의원이 실제 자리에 있었는지를 점검해 백분율로 표기한 것을 뜻한다.
한편 조 의원은 장외집회 차 자리를 비운 것으로 나타났고, 최경환·김재원 의원은 신변상의 이유로, 박명재·김광림 의원은 지방선거 때문에 재석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기간 중 국회의원 전체 본회의 출석률은 평균 88.2%인데 비해, 재석률은 66.5%에 그쳤다.
재석률이 가장 높은 의원은 97.8%의 김민기 민주당 의원으로 재석률 2위를 기록한 정세균 전 국회의장(94.0%)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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