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부작용 "못 먹겠다" 공포감 ↑…"독감 치사율 높아 안 먹으면 더 위험"

입력 2018-12-24 16:34:53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온라인에서 타미플루 복용에 대한 거부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온라인에서 타미플루 복용에 대한 거부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독감은 치사율이 높아 타미플루를 먹지 않으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네이버 지식백과 캡처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온라인에서 타미플루 복용에 대한 거부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독감은 치사율이 높아 타미플루를 먹지 않으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24일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추락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털 사이트 댓글창은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넘쳐나고 있다. 타미플루를 복용하지 않겠다는 의견도 상당수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일반인들이 댓글로 타미플루를 먹지마라고 조언할 일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예전에 어느 배우 아들은 타미플루를 먹지 못해 사망하기도 했죠. 타미플루를 먹는 경우는 보통 해열제로는 열이 떨어지지 않고 39도 이상 고열이 계속되는 경우예요. 사람이 39도 이상 열이 계속되면 타미플루를 먹지 않아도 환각 증상 나타나요.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 누구는 타미플루 복용 후에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진 않지만, 누군가에겐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적었다.

네이버 아이디 flat****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타미플루 부작용 심하니 먹지 말라니 참 대단합니다. 독감이 그냥 독한 감기인줄 아십니까? 우리가 칭하는 독감은 HnNn (n=상수임) 바이러스 입니다. 물론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바이러스가 침투해도 잘 살아남겠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기나 어린이 노인들은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네이버 아이디 lay1****는 "독감은 그 자체로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약을 먹어야 하는데 혹여나 독감 유행시기인 지금 누군가 기사를 읽고 부작용에 대한 과도한 걱정으로 약 복용을 제대로 안 하면 그게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네이버 komy****는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따르나 사람마다 체질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고, 그 정도가 심하거나 약할 수 있다. 그러니 임의대로 약 복용을 중단하면 더 위험할 소지가 있으므로 꼭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세요"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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