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존 인물인 고(故) 김사복 씨의 유해가 광주 북구 5·18 구묘역에 있는 힌츠페터 기념정원에 안장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와 5월 단체 등 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5·18 구묘역 안장 TF팀은' 지난 19일 심의를 통해 김사복 씨의 유해를 구묘역에 안장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도 양주시 한 성당묘지에 묻힌 김사복 씨의 유해는 화장된 뒤 구묘역 힌츠페터 기념정원으로 옮겨질 계획이다.
'푸른 눈의 목격자'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는 당시 택시운전사였던 김사복 씨의 도움으로 광주의 참상을 처음으로 전 세계에 알렸다.
힌츠페터는 생전에 가족들에게 '죽으면 광주에 묻어달라'는 뜻을 수차례 밝혔고 그의 머리카락과 손톱 등 유품이 구묘역 힌츠페터 기념정원에 안장됐다.
댓글 많은 뉴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국민의힘 새 혁신위원장
트럼프 '25% 관세' 압박에…한국, 통상+안보 빅딜 카드 꺼냈다
[단독] '백종원 저격수'가 추천한 축제…황교익 축제였다
李대통령, 이진숙 국무회의 제외 결정…"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감사원 "이진숙 방통위원장 정치중립 의무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