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대구 정치 다시 살아나고 있다"

입력 2018-12-23 17:30:13 수정 2018-12-23 17:30:17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8 대구·경북 공감 토크콘서트'에서 강연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구경북 정치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23일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지난 주말 내구해 '토크 콘서트'를 일정 등을 소화한 뒤 소감을 묻는 말에 "TK가 우리나라 정치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 왔는데 그동안 힘이 빠졌을 뿐 아니라 의기소침 한 모습을 보여 왔다"며 "하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상당한 에너지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풀 죽어 있던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당 지지도가 조금씩 오르고 있고 보수 정당도 국민에게 어필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있는 것 같다"며 "이제 대구경북 정치력이 완벽하게 회복되는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직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2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공감 토크 콘서트'와 관련해 "당의 공식 행사도 아니고 개별 행사임에도 1천 명 이상이 오셔서 경청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하였다"며 "지난번 대구를 방문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대구 정치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자신의 지역 출마설과 관련해 "(대구에)출마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미 명확히 밝힌 바 있다"며 "대구는 물론이고 고향인 고령성주칠곡에도 절대 출마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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