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대신 미세먼지 '나쁨' 외출시 주의
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지만 미세먼지는 '나쁨'을 나타낼 전망이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오는 28일에는 안동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까지 떨어지는 맹추위가 오겠다.
22일 최저기온은 대구 2도, 청송 -3도, 예천 –2도, 안동·성주 –1도, 영주 0도, 구미 1도, 영덕 4도, 포항 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포항·영덕 14도, 예천 10도, 영주 11도, 안동·청송 12도, 구미 13도의 분포를 보이며 따듯한 토요일이 되겠다.
23일에도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지속돼 낮 최고기온은 대구 9도, 김천·예천 8도, 안동 9도, 영천 10도, 포항 1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따뜻한 날씨를 따라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대구경북 미세먼지는 지난 21일에 이어 22일까지 '나쁨'을 유지하다 23일부터 '보통' 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추위가 누그러지면 미세먼지가 증가한다는 뜻의 신조어 '삼한사미'(三寒四微)처럼,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바람도 약해져 대기가 정체되는 영향이다.
23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해져 다음주부터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4일부터는 대구경북 전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추운 크리스마스가 예상된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없을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은 24, 25일 양일 간 대구경북 내륙에는 구름이 끼는 날씨를 보일 뿐 눈이나 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8일 금요일아침 최저기온은 대구가 –7도, 안동이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연말까지 매서운 추위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월 말 일시적인 한파 후 내년 1월 들어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평년보다 약해지며 기온이 대체로 평년보다 높겠지만,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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