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가천∼김천 증산 미개설 구간 4.78㎞ 내년 초 착공
가야산국립공원을 순환하는 도로가 2025년 완공될 전망이다.
21일 경북도와 성주군에 따르면 가야산 순환도로 100여㎞ 중 미개설 구간인 성주군 가천면∼김천시 증산면 간 4.78㎞를 내년 초 착공해 2025년에 완공한다.
367억원을 들여 가천면 신계리∼증산면 장전리 간 왕복 2차로를 확장 또는 신설하는 사업이다.
도로를 완공하면 20여년간 추진해 온 가야산 순환도로가 완성된다. 가야산 일대를 승용차로 1시간 40여분 만에 완주할 수 있다.
순환도로는 가야산을 중심으로 성주군∼김천시∼거창군∼합천군을 잇는 구간이다.
성주군은 무주와 전주 등 전라도에서 가야산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이 좋아져 더 많은 관광객이 가야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야산은 전체 면적의 약 60%가 성주군에 속해 있고 정상인 칠불봉(1천433m) 행정구역은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가야산 순환도로가 개통되면 관광객이 늘어나고 합천, 거창, 김천 간 교통망이 새롭게 재편돼 4개 시·군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우원식 "최상목, 마은혁 즉시 임명하라…국회 권한 침해 이유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