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서비스 '카카오 카풀' 도입을 놓고 택시업계와 갈등중인 카카오가 택시업계 측과 상생기금 출연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카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택시 노조가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생 협력 취지에 공감, 복지재단 설립 등을 위한 기금 출연을 제안했다"며 "지난 7월 노조 사무실에서 기금 출연 합의 서명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택시 단체가 내부 사정으로 보류를 요청하면서 추진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 기금 규모는 100억원에 육박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와 관련, 7월 합의 서명까지 갔지만, 이후 시쳇말로 '엎어졌고' 이후 상황이 악화돼 현재의 택시파업 사태까지 왔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아울러 카카오가 택시파업 개시 직후 이같은 내용을 언론에 밝힌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택시파업 개시 첫날인 20일 종가 기준 5000원 하락했고, 21일 오전 10시 53분 기준 500원 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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