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부터 민간·가정어린이집 부모 부담 보육료와 영아반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부모 부담 보육료는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아동의 부모가 부담하는 것으로 올해 기준으로 만 3세 아동 월 6만4천원, 만 4∼5세 아동 월 4만9천원이다. 민간·가정어린이집 영아반 운영비도 매월 1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내년도 부모 부담 보육료와 영아반 운영비 예산을 각각 141억원, 70억원 마련했다.
아울러 도는 보육 교직원에 대한 예산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올해 1천197명인 보조·대체교사 채용 규모를 1천64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아이행복도우미 지원, 보육아동 인성교육, 장난감도서관 운영 확대, 스마트 강사 양성 등 맞춤형 보육을 한다. 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민간·가정어린이집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정규식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내년을 무상보육 원년의 해로 삼아 부모 부담 보육료와 영아반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민간·가정어린이집이 국·공립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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