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토) 오후 6시 갤러리 신라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김성용) 트레이너를 맡고 있는 이준욱(34·사진) 안무가가 신작 'Planet-플래닛'을 22일(토) 오후 6시 갤러리 신라(중구 대봉로 200-25)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개인의 내면세계를 몸으로 표현한 것으로, 타자와 관계하는 내가 아닌 나와 또다른 나의 관계를 조명한다. 즉, 온전히 나로서 존재하는 상태, 겉의 나와 안의 나가 만나 하나가 되는 지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준욱 안무가는 이번 작품에 대해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헤아리기 위해 나를 뒤집어 보고, 나의 울림을 듣고, 나를 다시 채우고자 했다"며 "겉과 안의 내가 시작과 끝이 보이지 않는 선으로 연결된 하나의 존재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는 시각 및 공연예술가 전우연, 피아니스트 선소진이 협업 형태로 무용에 음악을 입히는 작업을 한다. 목소리, 텍스트, 소리들로 구성된 음악 작업과 시각예술이 갤러리 공간 안에서 이준욱의 안무와 어우러진다.
한편 이준욱은 도도무브 댄스시어터(2010년 창단) 대표로도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 010-4473-3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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