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탑승일 기준 12월 20일부터 일본항공(JAL)과 마일리지 적립 제휴를 실시한다.
1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 일본항공의 한국-일본 국제선 정규 운항편과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일본항공의 한국-일본 국제선 공동운항편을 탑승하면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반대로 일본항공 마일리지(JAL 마일리지 뱅크) 회원의 경우에도 대한항공 이용시 일본항공으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항공동맹 '스카이팀'에, 일본항공은 또 다른 항공동맹 '원월드'에 속해 있다. 보통 같은 항공동맹끼리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제휴를 하는데, 이번 제휴는 같은 항공동맹 소속이 아님에도 이뤄져 눈길을 끈다.
이는 최근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일본 각 도시 취항이 크게 늘면서, 넓게 보면 동아시아 시장에서 각국 저비용항공사 비중이 증가하면서,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이 고객을 지키려는 전략의 하나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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