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SBS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자신을 아껴준 하숙집 할머니와 오랜만에 만나 폭풍 오열한 배정남이 화제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 그러면서 배정남의 인지도는 물론 매력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배정남의 매력 지수를 더욱 끌어올릴만한 일화가 소환돼 눈길을 끈다.
바로 2012년 택시강도를 잡아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한 사실이다.
배정남은 2012년 7월 31일 새벽 2시쯤 영화 '베를린'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서울 영등포 신화병원 사거리에서 택시 강도를 추격, 맨손으로 붙잡았다.
잠시 멈춰 선 택시에서 "강도야"라고 외치며 운전자가 뛰어 나오고 이어 강도로 보이는 사람이 도주하는 광경을 배정남은 목격했다.
이어 배정남과 그의 매니저는 골목으로 뛰어들어가는 강도를 쫓아 차량으로 이동, 도주하다 지친 강도를 발견해 맨손으로 제압했다는 것.
강도는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당시 배정남은 손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어 배정남은 2012년 8월 3일 서울영등포경찰서로부터 용감한 시민상(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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