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세완(25)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청순과 발랄을 모두 소화해 온 그의 출연작들이 근거다. 그러면서 그의 2019년 행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우선 가장 최근작인 드라마 '땐뽀걸즈'(2018, KBS2)가 박세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박세완은 올해 12월 한달간 방송되는 이 드라마의 주연 여고생 김시은 역을 맡아 초반부터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이제 '여고생'하면 떠오르는 배우
박세완은 앞서 '드라마 스페셜 빨간선생님'(2016, KBS2), '학교 2017'(2017, KBS2) 등의 드라마에서도 여고생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여기에 땐뽀걸즈까지 더해져 여고생은 박세완의 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 거제가 극중 배경인 땐뽀걸즈에서의 실감나는 부산 및 경남지역 사투리 구사도 박세완을 주목시키는데 한몫하고 있다. 사실 박세완은 부산 출신이다. 따라서 그간 여고생 역할을 거듭 경험한데다 고향 사투리까지 구사할 수 있기에, 박세완이 그만큼 자신 있게 임할 수 있고, 그의 인생 캐릭터도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미 온라인에서는 '현실 여고생'이라는 수식이 나오고 있다.
이어 내년 개봉 예정 영화 '언니'에서도 박세완은 교복을 입는다.

◆정유미, 서현진 이어 '로코 퀸'의 길 걸을까?
땐뽀걸즈에 앞서 박세완을 대중에 널리 알린 작품은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2018, KBS2)다. 알콩달콩 사랑을 만들어나가며 어른으로도 한뼘 성장하는 연다연 역을 맡아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감을 불러일으켰다.
박세완은 KBS 드라마에서 꽤 넓은 스펙트럼의 캐릭터를 소화했다. 특히 '드라마 스페셜' 작품들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언급한 빨간선생님, 지난해 출연한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 그리고 올해 가을 방송된 '너무 한낮의 연애'이다. 흡사 독립영화를 연상케하는 호흡과 감성을 드러낸 너무 한낮의 연애에서 박세완은 향후 멜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불러일으켰다.
이들 작품들을 종합해 보면, 정유미와 서현진 등 청순과 발랄을 모두 소화하는 일명 '로코'(로맨틱 코미디) 여배우 라인에 박세완도 충분히 설 수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박세완의 장점 및 가능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바로 현재 방영중인 땐뽀걸즈다. 박세완은 댄스 스포츠의 꿈을 키워나가는 이야기에서는 발랄한 여고생 김시은으로 분한다. 올해 출연한 영화 '오목소녀'에서 보여줬던 유쾌한 이미지도 찾을 수 있다.
아울러 권승찬(장동윤 분)과 풋풋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장면에서는 앞서 보여줬던 박세완 표 멜로 감성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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