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남편 일라이 팔에 내 전신사진 문신있다"...어떤 사연?

입력 2018-12-14 15:40:13

사진. MBN
사진. MBN '동치미'

레이싱 모델이자 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의 아내인 지연수가 "남편이 내 사진으로 문신을 하게 된 사연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N '동치미'에선 '남자는 철들면 죽는다'라는 주제로 방송인 지연수가 출연한 가운데, 지연수는 남편 일라이가 문신을 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지연수는 "방송 출연 후 마트에 가면 많이 알아봐 주신다. 그런데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남편이 잘생기고 멋있어서 바람나면 어떡하냐'는 말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말이 어느 순간부터 가슴이 아팠다. 아이가 말을 알아듣는데 아이한테도 '나중에 너희 아빠가 바람을 피우면 어떻게 하니?'라고 얘기하시는 분들 때문에 운 적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지연수는 "남편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인데 팔뚝에 제 프로필 사진으로 문신을 해서 왔더라"라고 남편이 친 사고에 대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녀는 "남편이 '이제 아무도 너한테 그런 얘기 못 해'라고 말해 고마웠지만 걱정이 많이 됐다"고 덧붙이며 문신을 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일라이는 SNS를 통해 지연수를 쏙 빼닮은 아들을 공개했다. / 사진. 일라인 인스타그램

또 지연수는 "시부모님한테 혼날 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시부모님이 '너희가 오죽 힘들었으면 문신까지 했겠냐'며 이해해 주셨다"고 말해 공감을 샀다.

지연수, 일라이 부부는 열 한 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5년간 교제 끝에 지난 2015년 결혼식을 올렸다. 2016년 아들을 출산했다.

일라이는 SNS를 통해 지연수를 쏙 빼닮은 아들을 공개했다. / 사진. 일라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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