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7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1억5천만원 상당의 식품과 생활용품 꾸러미를 만들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1천390가구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는 기초 푸드 뱅크·마켓(22개 소) 사업장과 함께 지역 내 식품 관련 기업 등으로부터 기부받은 1억5천만원 상당의 식품 및 생활용품을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부식품 등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소외된 취약계층 '설맞이 나눔 행사'에 이어 두번째 추진하는 행사로 지역 내 기업, 개인 등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전달되는 사회 기부활동으로 생활밀착형 민간사회 안전망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식품 및 생활용품 꾸러미는 쌀, 잡곡, 라면, 삼계탕, 세제 등 15가지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세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마련되었다.
이날 꾸러미 포장 작업은 이상길 행정부시장과 기부 참여 기업 대표와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함께 만들며,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홀로 외로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1인가구와 당뇨, 허리디스크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거동이 불편한 청장년 기초생활수급자 1인가구'를 찾아가서 직접 꾸러미 전달하고 위로한다.
또한, 만들어진 꾸러미는 대구시가 구·군을 통해 찾아낸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1천39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 제공에 지역 내 참여 기업으로는 대구상공회의소, NH농협은행 대구본부, 이마트 희망배달 마차, 금산 삼계탕 등이 나눔에 기여한다.
대구상공회의소 이재경 부회장과 NH농협은행 송준연 대구본부장 및 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추운 겨울날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긍정적인 기부문화의 온기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상공회의소 2천200만원, NH농협은행 대구본부 2천만원 상당의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였으며,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달할 꾸러미 물품 포장작업과 함께 대상자 가정에 전달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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