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 양항교 상류 쪽 자호천변에서 1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항원 검출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하고 가금류 이동을 통제했다.
또 항원 검출 지점 출입을 통제하고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한 소독도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 3, 4일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9월 야생조류 분변에서 H7N7형 조류인플루엔자 저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일과 4일 각각 시료를 채취한 경산 금호강과 전남 순천만 야생조류 분변은 모두 저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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