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 경북 울릉도·독도, 2018 한국관광의 별 선정...

입력 2018-12-11 17:24:59

대구 남구 안지랑곱창골목은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대구의 명물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남구 안지랑곱창골목은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대구의 명물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의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와 경북의 울릉도·독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18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대구에는 근대골목(2012년), 서문시장(2017)이 선정된 데 이어 한국관광의 별이 모두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구시는 이들 4곳의 한국관광의 별을 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로 삼을 계획이다.

경북은 경주 밀레니엄파크 라궁(2010), 안동 하회마을·청송 송소고택(2011),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영주 선비촌(2012), 포항 죽도시장(2014), 문경새재 도립공원·경주 보문관광단지(2015), 봉화 산타마을(2016)에 이어 10곳의 한국관광의 별을 보유하게 됐다.

남구 안지랑곱창골목은 대구 10대 대표음식인 막창과 곱창구이를 테마로 50여 곳이 사시사철 불야성을 이루는 한국 최대 동일 메뉴 음식 골목이다. 세계 유일 양념돼지곱창 골목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는 대구의 명물거리이자 젊음의 거리다. 아울러 2013년부터 상인 주도로 시작한 '안지랑곱창골목 젊음의 거리 축제'는 매년 가을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안지랑곱창골목과 인접해 음식관광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앞산카페거리는 주택을 개조한 카페, 레스토랑 등 40여 곳이 밀집해 데이트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랜드마크인 앞산전망대의 야경과 더불어 '안지랑곱창골목과 앞산카페거리'를 야간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했다.

올해 자연자원부문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울릉도·독도는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까지 두루 갖춘 곳이란 평가를 받았다.

바위와 절벽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놓은 데크길을 따라 푸른 바다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울릉도 행남 해안산책로. 매일신문DB
바위와 절벽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놓은 데크길을 따라 푸른 바다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울릉도 행남 해안산책로. 매일신문DB

울릉도·독도는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섬이다. 독도의 경우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돼 있다.

울릉도·독도는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된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해발 986.7m)과 나리분지, 울릉국화, 섬백리향 등 다양한 자연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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