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엔 친절기사 부문 김정우…개인 부문은 김기일·서정구 씨
TBN대구교통방송(FM 103.9㎒)은 올 한 해 대구경북 교통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지역민에게 '제10회 대구TBN 교통문화대상'을 수여한다.
대상은 이유실(53) 대구시 교통기획팀장이 받는다. 본상에는 친절기사 부문 김정우(59) 대구 우진교통 시내버스 운전기사, 단체 부문 대구시교육청 교육안전담당관, 개인 부문 김기일(57) 대구 동구청 교통과장과 서정구(54) 대구 우주교통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이유실 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대구시 교통정책과에 근무하며 교통사고 30% 줄이기 '비전 330' 특별대책을 추진하는 등 지역 교통정책 발전과 교통문화 선진화에 공헌했다. 특별대책 시행 전인 2014년과 비교해 올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0.2%, 사망자는 27.4%, 부상자는 8.9% 줄었다. 전국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에 단골로 꼽히던 죽전네거리와 범어네거리 등 대구 대형 교차로 6곳은 리스트에서 자취를 감췄다.
본상 친절기사 부문 수상자 김정우 씨는 ▷출발 전 3초의 여유 ▷정류장 진입 승하차 배려 ▷승객응대 ▷인사 ▷버스 안 청결 ▷복장 상태 등 모든 부문에서 친절기사 후보자 가운데 유일한 만점을 받았다.
개인 부문 수상자 서정구 씨는 2012년부터 대구교통방송 통신원으로 활동하면서 연간 6천 건 이상의 제보 활동을 했다.
김기일 씨는 올 8월 교통과장으로 부임한 후 지역에서 가장 교통민원이 많았던 동구 해안동 둔산로와 방촌로 구간을 개선하는 작업을 벌였다. 부족한 예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의 보행환경개선공모사업에 응모, 많은 노력을 기울여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
단체 부문 수상자 대구시교육청 교육안전담당관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이륜차 사고를 예방하고자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에 나서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지난 2015년 대구에서만 청소년 이륜차 사고 8건이 일어나 8명이 숨졌지만, 지난해 7건에 3명, 올해는 2건에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결실도 거두고 있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5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통신원 한마음대회와 함께 열린다.
댓글 많은 뉴스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판사 출신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칙은 무조건 불구속 수사…강제 수사 당장 접어야"
"나훈아 78세, 비열한 노인"…문화평론가 김갑수, 작심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