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자율주행차로 미래형 車산업 선도"

입력 2018-12-09 12:46:11 수정 2018-12-10 20:44:24

자율주행차 융합기술 연구소 개소…레벨4 수준 고도자동화 기술 개발

경일대가
경일대가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갖고 내년부터 2㎞ 구간 교내 셔틀버스를 개발·운행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6일 교내 산학협력관에서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한식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산·학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개소식에서는 경일대가 개발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전기차에 대한 교내 주행 시승도 함께 진행되었다.

경일대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는 전기차 'D2'를 개조해 자율주행 5단계 중 4단계에 해당되는 고도자동화 기술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자율주행차를 직접 타본 내빈들은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의 레벨4에 해당하는 고도자동화 단계에까지 다다른 경일대의 자율주행 기술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강우종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장은 "내년부터는 도심형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해 경일대 삼거리에서 캠퍼스 간 2㎞를 자율주행이 가능한 셔틀버스를 개발·운행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일대학교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산·학계의 협력과 기술교류를 통해 지역의 자동차 산업이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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