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10만6천여TEU로 지난해 물동량 넘어서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를 눈앞에 뒀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영일만항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10만6천667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도는 12월 물동량을 고려하면 올해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약 10% 늘 것으로 내다봤다.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7년 10만3천659TEU로 2016년 9만916TEU보다 14% 늘었다.
이에 따라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년 연속으로 두자릿수 증가를 유지할 전망이다.
도는 러시아 자동차 수출과 동남아 철강 선재 수출량 증가가 물동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임성희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신규 항로 개설과 선사·화주 판촉 활동을 통해 이런 성과를 얻었다"며 "항만 활성화를 통해 영일만항의 환동해권 거점항만 도약과 북방물류 중심 항만 육성을 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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