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정의평화위원회는 제8회 사회교리주간(9~15일)을 맞아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시 중구 남산동 대신학원 합동강의실에서 '제주 4'3항쟁'을 재조명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이번 사회교리주간을 맞아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제주 4'3항쟁의 비극과 아픔을 되새기고 치유와 화해를 위해 이를 의제로 채택한 것이다.
행사 첫날인 12일은 '신학적 운동으로서 제주 4'3'을 주제로 한 특강과 미사를 통해 제주 4'3항쟁이 신앙 안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며 특강은 제주교구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가 한다.

13일은 제주 4'3항쟁을 다룬 영화 '지슬'을 함께 보고 제주 4'3재단 김경훈 시인과 다큐 드라마 '오사카에서 온 편지'를 제작한 양정환 감독과 함께 제주 4'3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
14일은 제주 4'3항쟁의 발발과 전개 과정, 진상규명운동과 성과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신종호 신부는 "이번 행사는 하느님께서 주신 인간 존엄성의 측면에서 제주 4'3항쟁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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