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주방장으로 일하다가 실직해 생활비 없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5일 한밤에 주택과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A(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29일 오전 2시 40분쯤 서구 비산동 한 주택에 침입해 반지와 현금 등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8월 15일부터 29일까지 서구 일대에서 5차례에 걸쳐 278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중국집 주방장으로 일하다 실직하자 생활비가 모자라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신고를 접수한 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지난달 29일 동구 한 PC방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동종전과로 3년간 복역한 뒤 지난 2016년 2월 출소했다. 추가 범행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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