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영업 끝난 목욕탕에서 화재, 윗층 PC방 손님들 대피소동

입력 2018-12-05 11:37:53

배전반 누전 추정, 인명피해는 없어

5일 오전 1시 50분쯤 화재가 발생한 대구 북구 구암동 한 목욕탕 내부. 배전반과 주변이 화재로 불탔다. 대구 서부소방서 제공.
5일 오전 1시 50분쯤 화재가 발생한 대구 북구 구암동 한 목욕탕 내부. 배전반과 주변이 화재로 불탔다. 대구 서부소방서 제공.

5일 오전 1시 50분쯤 대구 북구 구암동의 영업이 끝난 목욕탕에 불이 나 윗층 PC방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6층 건물의 3층에 있는 목욕탕 내부 88㎡를 태워 48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2분 만에 꺼졌다. 목욕탕은 영업이 끝났고 건물 4층에 있던 PC방 손님 29명도 빠르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배전반 주변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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