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유방암 환자 '가임력 보존 치료' 덕분에 건강한 아기 출산
○… 대구가톨릭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최근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ERCP(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시술 2만례를 달성했다. ERCP는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내시경 검사이다. 담도폐색으로 인한 황달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며, 증상 및 검사 소견에서 담도 또는 췌장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와 췌장암이 의심되나 다른 검사결과(복부컴퓨터단층촬영, 복부자기공명영상, 내시경초음파 등)가 애매한 경우, 급성 담도염을 동반한 담도성 급성 췌장염의 치료, 원인불명 급성 췌장염의 검사 등에서 시행된다.
○… 신임희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주임교수가 세계최고임상연구인증기구인 'AAHRPP의 전문실사위원'으로 선정되었다. 미국 이외 국가의 전문가로는 6번째이다.
AAHRPP은 2001년 미국 정부의 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7개 부처가 후원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이다. 이 단체는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의료기관과 연구진, 모든 연구관련 시스템,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안전과 권리보호, 복지 향상을 위해 수립한 정책과 규정, 이를 수행하는 조직과 인력에 대해 구체적이고 엄격한 평가 시행하여 국제적 인증을 부여하는 '세계 최고 임상연구 인증기구'이다.
○… 유방암을 앓은 환자가 가임력 보존 치료를 통해 최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동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와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은 2015년 유방암 진단 후 출산을 희망하는 환자 배 모씨에게서 난소과배란유도 후 난자를 채취하여 체외수정한 14개의 배아를 냉동 보관하는 가임력 보존 치료를 시행했다. 이후 환자는 1년 5개월 동안 약물, 방사선 및 호르몬 치료 등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고, 냉동배아 이식으로 임신에 성공해 지난 10월 29일 3.4kg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 경북대학교병원(원장 정호영)은 11월 26일 몽골 제1중앙병원(원장 출룬바타르 돈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부터 매년 의료진 연수, 공동학회 개최 등 꾸준한 교류로 맺어진 신뢰의 결과이다.
몽골 제1중앙병원장 출룬바타르 돈킴은 "경북대병원과 제1중앙병원 소화기내과 간의 교류를 시작으로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을 연간 50건 시행하게 됐고 내시경분야가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며 "타 분야 교류도 활발히 진행되어 양국의 의학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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