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이낙연 15.1%·황교안 12.9% [리얼미터]

입력 2018-12-04 09:46:48

박원순 8.7%, 이재명·심상정 7.0%, 김경수·오세훈·유승민 6.9%…중위권 치열

국회 본회의가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의원, 일부 정의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3일 오후 열렸다. 이날 본회의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본회의에 자동부의된 2019년도 정부 예산안 원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원안 등을 안건으로 올렸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본회의 산회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본회의가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의원, 일부 정의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3일 오후 열렸다. 이날 본회의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본회의에 자동부의된 2019년도 정부 예산안 원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원안 등을 안건으로 올렸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본회의 산회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천5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이 총리는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5.1%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인 황 전 총리의 선호도는 12.9%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총리에게 뒤졌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8.7%), 이재명 경기지사·정의당 심상정 의원(7.0%), 김경수 경남지사·오세훈 전 서울시장·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6.9%),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5.9%),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3.7%),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3.2%),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2.6%) 순이었다.

'선호하는 대선주자가 없다'는 응답은 9.0%, '모름·무응답'은 4.2%였다.

응답층을 범진보와 범보수 진영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 총리와 황 전 총리는 각각 1위에 올랐다.

범진보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범여권·무당층(더불어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586명, ±2.5%포인트)으로만 보면, 이 총리는 21.3%를 기록, 다른 주자와 큰 격차를 보이며 선두를 달렸다.

이 총리 다음으로는 박원순 시장(11.7%), 심상정 의원(9.8%), 이재명 지사(9.1%), 김경수 지사(8.6%) 순이었다.

범보수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243명, ±2.8%포인트)에서는, 황 전 총리가 23.2%로 다른 이들을 크게 앞섰다.

이어 오세훈 전 시장(11.3%), 홍준표 전 대표(10.4%), 유승민 전 대표(9.8%) 등이 랭크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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