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대구·경북지역에는 평년보다 아침 기온이 8∼12도 높은 가운데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6시 20분 현재 상주 7.3㎜, 문경 7㎜, 구미 4㎜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대구에는 1.5㎜ 비가 내렸다.
대구기상지청은 지역별로 10∼40㎜가 더 내린 뒤 오전에 서부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전망했다.
대구와 칠곡, 영천, 구미, 경산 등 내륙지역은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0m 안팎으로 줄었다.
아침 최저기온은 남서풍이 유입됨에 따라 대구 11.6도, 안동 10.6도, 구미 11.6도, 포항 14.5도 등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5일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대구기상지청은 예보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은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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