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리그 최종전에서 강원FC와 스플릿B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대구는 2006년 이후 12년 만에 구단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1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과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마지막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라운드 결과로 스플릿B 최강팀이 결정된다. 현재 대구는 리그 7위(승점 47점)로 스플릿B 선두를 내달리고 있고, 강원은 8위(승점 46점)로 1점 차 맹추격 중이다.
만약 대구가 강원을 누르고 현재 7위 자리를 그대로 지킬 시 2006년(7위) 이후 12년 만에 구단 역대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이루게 된다.
전망은 밝다. 대구는 강원을 상대로 4연승, 올 시즌 3전승을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행진 가도를 내달리고 있다. 대구는 5일 FA컵 결승을 앞두고 있어 쾌조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 가려 한다.
대구는 부상으로 빠진 조세, 정우재를 제외하면 전력 누수가 없다. 하지만 강원은 정석화가 37라운드 상주전에서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대구는 통산 전적 14승 9무 10패로 강원에 강했던 만큼 이번 라운드에 임하는 발걸음이 가벼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는 5일 울산 현대와의 FA컵 결승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어 8일 오후 1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결승 2차전 경기를 치른다. 결승 2차전 티켓은 경기 당일 대구스타디움 매표소(1, 2, 3번) 또는 경기 전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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