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제 OSEA에 첫 참가…저장탱크·연료추진선 전시 홍보
포스코가 27~29일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린 국제 오일 및 가스산업박람회(OSEA)에서 LNG(액화천연가스) 관련 철강 제품을 선보이며 참가 업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OSEA는 1978년 처음 개최된 이후 22회를 맞는 아시아 최대·최장수 오일 및 가스 전문 박람회로, 싱가포르에서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는 LNG 관련 수요 증가에 따라 LNG관이 따로 만들어지면서 시장 발굴을 위한 관련 업체들의 동참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 박람회에는 41개국 694개 업체가 참가해 커지고 있는 동남아 오일·가스 시장을 붙잡기 위한 다양한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OSEA에 처음 참가한 포스코는 LNG 수요 증가에 발맞춰 광폭 9% Ni(니켈) 패널을 적용한 LNG 저장탱크와 고망간강으로 만든 연료탱크가 탑재된 LNG 연료추진선 등 에너지조선용 주요 월드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했다. 아울러 고강도 후판이 적용된 대구경 후육 용접강관(가스수송용)과 강관 이음 부품인 피팅(Fitting) 등 고객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도 함께 내놨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 제품 홍보도 중요했지만 고객사와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쳐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 활동에 도움을 줬다는 점이 더욱 의미 있다. 그간 포스코가 잠재 고객과 발주처 등 다양한 업체와 협의를 진행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는 2008년부터 매년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기술박람회인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OTC)에 참가해 오일 메이저사와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일괄 제공)사를 대상으로 포스코 고유의 고망간강 등 에너지강재 홍보를 강화하고 마케팅 네트워크 형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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