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부당노동행위 대표 구속 등 요구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29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잇달아 집회를 했다.
민주노총 KT 상용직지부 100여명은 이날 오후 대구노동청 앞에서 장기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통신케이블공, 광 케이블카 설치사 등으로 구성된 KT 상용직지부는 임금체불 해결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지난달 22일부터 39일째 파업 중이다.
앞서 오전에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발레오만도지회 노조원 40명이 강기봉 대표이사 구속 촉구 집회를 했다.
강 대표는 노조와해 시도 등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다음 달 14일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1심인 대구지법 경주지원은 지난해 6월 16일 강 대표에게 징역 8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으나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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