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상용직지부·발레오만도 대구노동청서 시위

입력 2018-11-29 14:32:33

정규직 전환·부당노동행위 대표 구속 등 요구

민주노총 대구 지역 본부원들이 11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구고용노동청장실을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대구 지역 본부원들이 11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구고용노동청장실을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29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잇달아 집회를 했다.

민주노총 KT 상용직지부 100여명은 이날 오후 대구노동청 앞에서 장기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통신케이블공, 광 케이블카 설치사 등으로 구성된 KT 상용직지부는 임금체불 해결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지난달 22일부터 39일째 파업 중이다.

앞서 오전에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발레오만도지회 노조원 40명이 강기봉 대표이사 구속 촉구 집회를 했다.

강 대표는 노조와해 시도 등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다음 달 14일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1심인 대구지법 경주지원은 지난해 6월 16일 강 대표에게 징역 8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으나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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