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또 한번 불거진 '정계진출설'…"기회가 된다면 도전할 것"

입력 2018-11-29 13:54:13

사진. 화면 캡처
사진. 화면 캡처

배우 정준호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정계진출설이 또 한 번 불거졌다.

2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한 정준호는 수없이 불거졌던 정계진출설에 너스레로 응수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호는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만 3000개, 맡은 홍보대사만 100여 개에 달하는 '인맥왕'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정계 출마설까지 돌지만 정작 의원을 한 적은 없다는 것.

그는 이날 '한끼줍쇼'에서 도전한 지역 안산에 대해서도 "여기가 공장 지대가 많았고 우리나라 10% 정도를 차지했다", "습지를 조성하면서 과학적이고 선진국 도시 형태를 갖췄다"고 말해 정치인 포스를 뿜어냈다.

이에 이경규가 "언제 출마할 예정이냐"고 묻자, 정준호는 "늘 준비는 많이 하는데 경쟁 의원들이 많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이 정도는 뭐 기본으로 알고 다닌다"며 지식을 뽐냈다.

또한 정준호는 이경규에게도 "마음만 먹었으면 5선은 하셨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앞서 2005년 정준호는 한 매체를 통해 "우리 같은 연예인들은 대중들로부터 부와 명예를 얻기 때문에 항상 사회에 봉사하려는 의식을 가지고 산다"고 말하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정치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MBC '섹션TV'에 출연한 정준호는 대통령이 꿈이라고 밝히며 "사내대장부로 태어나서 일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과 마주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한 번쯤 해보고 싶은 꿈이 됐다"고 말했다.

이후 정치권서 잇단 러브콜이 이어졌다. 2012년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정준호는 정계 진출 소문에 대해 묻자 "실제로 3~4번 정도 제의를 받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부 기자들이 나를 더욱 부추겼다. 심하게 흔들려서 가족과 회의를 했지만 결국 '정치는 잘 하는 사람에게 맡기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아내 이하정은 "뜻이 있고 하고 싶다면 응원하겠다"면서도 "우선 연기자나 사업가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그게 배우 생활 길어져 정계 진출은 나중이었으면 좋겠다. 난 지금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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