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신암동 동대구 원도심 일대 7개 단지 7천가구 규모 분양 러시
2019년 대구 분양시장의 핫 키워드로 '동대구'가 부상하고 있다. 동대구 역세권 주변 신천·신암동 아파트 개발 사업이 잇따라 속도를 내면서 내년까지 7개 단지 7천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2일 대구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말·연초 동대구 역세권 일대에 분양 러시가 이어진다.
이번 달에는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신천동 70-1번지 일대) 575가구, 동대구 이안 2차(신암동 235-1번지, 시공사 대우산업개발) 1천17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내년 1월에는 아이에스동서(주)가 신암동(721-6번지) 705가구, 동원개발이 신천동(465번지) 524가구 분양을 각각 예정하고 있다.
신천·신암동 아파트 분양 러시는 이곳의 아파트 공급 부족과 동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이 맞물린 결과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분양 단지는 2015년 동대구반도유보라 764가구(평균 청약경쟁률 273.9대 1), 2016년 이안동대구 931가구(24.5대 1), 2017년 동대구 우방아이유쉘 570가구(66.5대 1) 등 3곳에 불과해 분양 때마다 청약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6년 말 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대구신세계가 동시에 문을 여는 등 동대구 역세권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재건축·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부터 일반 시행에 이르기까지 주변 아파트 분양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내년 분양 가시화가 두드러지는 곳은 동신천연합(신천동 353-1번지) 재건축(시공사 포스코 건설) 1천190가구, 신암4동뉴타운(신암동 245-1번지) 재건축(시공사 화성산업) 1천89가구, 신암1재정비촉진구역(신암동 151-1번지, 시공사 코오롱글로벌) 1천631가구 등 3개 사업장이 꼽힌다.
이로써 연말부터 내년까지 신천·신암동 일대에는 최소 7개 단지, 6천893가구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대구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는 "신천·신암동은 동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의 대표적인 수혜지다. 상대적으로 낙후한 동대구 원도심이 지역의 새로운 거대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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