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두상'은 어릴 적 비 오던 날, 우산을 씌워준 그녀, 첫사랑 '샘'을 잊지 못한다. 서울로 무작정 상경해 친구의 집에 머물며 '샘'을 찾던 두상은 첫사랑으로 보이는 그녀로부터 뺑소니를 당한다. 그리고, 친구의 룸메이트 또한 그토록 그리워하던 '샘'인 것만 같고
우연히 거리에서 만난 여자의 향기 또한 '샘'이 분명하다! 그녀인 듯 그녀 아닌 그녀 같은 너, 샘 . 안면인식장애의 주인공이 첫사랑을 찾는다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 <샘>은 최근 독립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기발한 상상력과 유쾌한 감성으로 2018년 한국독립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택시5

스왓 팀 승진을 꿈꾸는 파리의 경찰 '실벵 마로'는 치명적 실수를 저질러 마르세유로 좌천된다. 성과를 내면 다시 파리의 스왓 팀으로 보내준다는 마르세유 시장의 제안에도 무력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전설의 슈퍼 택시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마르세유를 슈퍼카로 활보하는 이탈리아 갱들을 소탕하기 위해 '실벵'은 전설의 택시를 우여곡절 끝에 소환하게 된다. 마르세유 번화가와 구도시 지역을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질주하며 순식간에 도심을 초토화시키는 슈퍼 택시와 슈퍼 카 페라리의 대결이 그려진다. 뤽 베송 감독이 기존 시리즈에 이어서 각본과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프랑스 개봉 당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한 바 있다. 11년 만의 귀환한 속편답게 호기롭게 볼거리를 선사하는데, 그중 버튼을 누르자 마치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하는 슈퍼 택시는 이 영화의 백미다.
◆베일리 어게인

귀여운 소년 '이든'의 단짝 반려견 '베일리'는 행복한 생을 마감한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다시 시작된 견생 2회차, 아니 3회차?! 1등 경찰견 '엘리'에서 찰떡같이 마음을 알아주는 소울메이트 '티노'까지 다시 태어날 때마다 성별과 생김새, 직업(?)에 이름도 바뀌지만, 여전히 영혼만은 사랑 충만! 애교 충만! 주인바라기 베일리. 어느덧 견생 4회차, 방랑견이 되어 떠돌던 베일리는 마침내 자신이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고 어딘가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베일리 어게인>은 뉴욕타임즈 52주, USA TODAY 베스트셀러 [베일리 어게인]을 바탕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미국에서만 100만부 이상 판매될 정도로 많은 독자들에게 선택받았으며, 한국을 포함해 29개국에 번역 발간돼 프랑스, 독일, 터키, 이탈리아, 대만 등에서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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