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곧 중국발 모래폭풍이 들이닥친다. 27일 오후 4시 기준 서울 바로 옆 백령도, 연평도, 강화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급상승한 상황이다.
연평도가 398㎍/㎥, 백령도가 266㎍/㎥, 강화 193㎍/㎥ 등으로 '매우나쁨'(151㎍/㎥ 이상) 기준을 훌쩍 넘긴 상황이다.
이들 지역보다는 동쪽에 있는 서울도 99㎍/㎥로 '나쁨' 단계다.
문제는 모래폭풍 여파에 따른 황사의 서울 유입이 곧 이뤄진다는 것이다. 기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짙어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낮과 달리 밤에는 대기가 정체하는 경향 때문에 밤사이 이들 농도는 떨어지지 않고 계속 나쁜 대기질 상황을 보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