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해 풍수해정비사업' 200억 확보

입력 2018-11-27 18:01:44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환경부의 공동공모사업 최종 선정

영덕군 영해면 풍수해정비사업 계획도. 영덕군 제공
영덕군 영해면 풍수해정비사업 계획도. 영덕군 제공

영덕군 영해면 괴시·벌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전국 5개 재해위험지역 시범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태풍피해 개선복구비와는 별도다.

영덕군은 내년 초 설계용역을 시행해 내년 4분기쯤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6일 태풍 콩레이 때 36가구에다 약 120㏊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었던 괴시·벌영지구는 이번 사업으로 자연재해 취약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영덕군은 배수펌프장 2개소, 하천정비(4㎞), 우수관로 정비(5㎞) 사업을 추진해 지방하천인 송천의 수위상승·시가지 우수관로 노후화 및 배수용량 부족 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종합정비사업은 부처별 단위사업을 추진할 때보다 50억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고 사업 기간도 단축돼 추진과정에서 주민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풍수해위험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환경부의 공동공모사업으로 영덕군은 올해 7월 신청했고 서면심사·현장여건·사업효과 등의 심사를 최근 통과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괴시·벌영지역을 체계적으로 잘 정비해 자연재해를 철저히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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