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100억원 투입·50m 길이의 다목적 수중방파제 설치
울릉도 주민의 숙원사업인 남양3리 연안정비사업이 7년 간의 공사 끝에 지난달 말 준공됐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정비사업은 울릉도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통구미 해변의 침식을 막아주는 사업이다. 도는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해안으로부터 120m 지점 바다 밑에 침식방지시설을 설치했다.
지난달 공사 준공으로 바깥 바다에서 오는 높은 파도를 바다 밑 수중방파제가 막아줘 해안도로 침식과 주택 침수 방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북도는 방파제를 수중에 설치해 천연기념물 제48호 통구미 향나무 자생지와 거북바위 등 울릉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인공구조물이 방해하지 않도록 했다. 길이 50m에 달하는 수중방파제는 수중 생물이 은신하고 정착할 어초 역할도 한다.
임성희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현재 공사 중인 경주 하서, 영덕 금곡백석, 울진 금음지구의 연안정비사업도 내년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해 연안지역 주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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