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37)의 10세 연상 남편이 불법 선물거래소를 차려 230억 원을 챙겨 구속된 가운데, 과거 김나영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결혼 후 방송 활동을 하던 김나영은 방송에서 종종 남편의 직업에 대해 잘 모른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6년 KBS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한 김나영 은 남편의 직업을 묻는 MC들 질문에 "제가 너무 모르는 분야의 일을 한다. 돈을 다루는 사람 같다. 증권을 많이 보더라"라고 대답했다.
2017년 출연했던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남편의 직업을 묻는 말에 "정확하게 말할 수 없어 답답하다. 직업에 대해 무지하다. 아무리 들어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23일 남편의 구속 사실이 알려진 뒤 소속사를 통해 낸 공식 입장문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반복했다.
김나영은 공식 입장문에서 "남편이 하는 일이 이런 나쁜 일과 연루되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남편이 하는 일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던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남편에 대해 무작정 믿지 않고 좀 더 살뜰히 살펴보았을 걸 하는 후회가 막심하기도 합니다." 라며 토로했다. 또 "남편의 잘못들은 기사로 더 자세히 알았고,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태를 파악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자문을 구하며 조사와 재판이 마무리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죗값을 치를 것입니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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