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 "철강산업, 연구개발 지원 절실"

입력 2018-11-22 17:47:54 수정 2018-11-22 19:49:53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명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이 "한국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등 전폭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22일 국회에서 국회철강포럼이 개최한 '철강산업 경쟁력강화 대토론'에서 박 의원은 "그간 철강산업이 핵심 기간산업으로서 대한민국 근대화를 견인해 왔지만 구조적 저성장국면에 돌입한 현 상황에서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정부의 무관심이 지속되면 전산업에 기초 소재를 공급하는 철강산업의 특성상 다른 산업에도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타 산업과 지원 형평성을 고려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대규모 재정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철강기업이 미래변화에 선제 대응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정부가 발표한 산업분야 지원방안에는 자동차와 조선업 지원을 강조하는 추세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도 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등 자동차와 조선업에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조선업 불황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철강산업 지원책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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