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구미사업장, 기술 경쟁력의 원천은 '기술마이스터' 제도

입력 2018-11-23 13:55:54 수정 2018-11-23 19:07:19

올해 11명의 신임 기술마이스터 추가 배출, 모두 64명으로 늘어

삼성SDI 구미사업장이 올해 기술마이스터로 새롭게 임명된 임직원 11명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삼성SDI 구미사업장이 올해 기술마이스터로 새롭게 임명된 임직원 11명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삼성SDI(주) 구미사업장이 올해 기술마이스터로 새롭게 임명된 임직원 11명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삼성SDI(주) 구미사업장이 올해 기술마이스터로 새롭게 임명된 임직원 11명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기능장 취득 직원에 자격 부여

올해 11명 '명예의 전당' 올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SDI㈜(대표 전영현) 구미사업장은 20일 임직원·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기술마이스터로 새롭게 임명된 임직원 11명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제막식을 했다.

삼성SDI의 기술마이스터는 국가 기술자격증인 기능장을 3개 이상 취득하거나 기능장 2개와 기사 1개를 취득한 임직원들에게 부여하는 자격이다.

삼성SDI 구미사업장은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전문성 향상을 위해 2013년 기술마이스터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 도입 후 최근까지 임직원들이 취득한 자격증은 600여 개에 달한다.

올해 11명의 신임 기술마이스터를 추가 배출해 기술마이스터는 모두 64명으로 늘어 구미사업장은 명실상부한 기술사업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구미사업장에서 처음 시작된 기술마이스터 제도는 현재 삼성SDI 전사로 확대돼 회사 전체의 기술력을 높여가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날 기술마이스터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송흔욱 대리는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어려운 점들이 많았지만 가족들의 이해와 도움 덕분에 기술마이스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어용 인사그룹장은 "기술마이스터 제도가 확산되면서 개인 역량을 스스로 강화하는 조직 문화는 물론 회사의 기술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면서 "기술마이스터들의 전문성을 살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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