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우리신협] 이현주 관악신협 이사장 "조합원들과 소통·유대 관계에 정성쏟을 각오"

입력 2018-11-26 06:30:00

관악신협 이현주 이사장은 1952년생으로 전라남도 곡성이 고향이다. 이현주 이사장은 원래 생활용품 유통업을 35년 이상 오래도록 한 사업가였다. 관악신협과의 인연을 맺게 된 동기도 오랫동안 사업과 관련하여 금융기관과 많은 거래를 해오던 중 관악신협에서 임원으로 부임 해줄 것을 수차례 요청하면서 시작하게 된다. 임원이 되면서 주거래 은행도 국민은행에서 신협으로 옮기고 전세로 거주하던 현재 건물도 당시 15억7천만원에 매입한 것이 현재는 시가로 35억 정도 된다하니 이 이사장의 혜안이 남다르다.

이 이사장은 현재 대통령 직속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관악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의 사무실 또한 관악구청 8층에 위치하고 있어 관악구청장 및 여러 동장들과도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서울에 약 3,200명의 자문위원이 있으며, 관악구에는 133명의 자문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현주 이사장은 지역사회에서 38년을 살면서 타고난 부지럼함으로 지역 활동을 열심히 하다 보니 지역의 성공한 인사들이나, 전주이씨 종친회, 관공서 등 지역의 많은 인맥들이 관악신협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신협 역사상 최초로 이사장 연봉으로 형편이 어려운 조합원 자녀들의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공약한 이현주 이사장은 지난 1993년 조합원으로 관악신협과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1998년부터는 이사로 선출돼 20년째 관악신협 발전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온 전문적인 신협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현주 이사장은 2014년 2월에 부임하여 4년 임기를 마치고 재임돼 다시 1년차를 시작중이다. 이 이사장은 나이에 비해 상당히 동안인데 그 비결은 배드민턴으로 다진 20년이상의 오랜 운동 경력과 늘 긍정적인 마인드와 여기에 타고난 부지런함이 배어 있기에 가능해 보인다. 조합원 행사에도 늘 기쁨조의 역할을 자청하여 조합원들의 큰 만족을 이끌어낸다.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많은 활동을 하다 보니 주위의 많은 분들이 정치에 입문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권유를 많이 해오지만 성공한 신협인으로 남기 위해 그 쪽 꿈은 접었다고 얘기한다.

이 이사장은 금년 들어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사업자대출 규제 강화로 대출 시장이 상당히 어려워진 때에 이제는 금리에 따라 이동하는 철새 조합원들이 아닌 참조합원들을 많이 보유하는 것이 앞으로 신협이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조합원들과의 소통과 유대관계에 더욱 정성을 쏟을 각오를 하고 있다.

서울지사 김준태 기자 kimm05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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