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는 없는 '조선일보 손녀' 논란…방정오 등 제 식구 감싸기?

입력 2018-11-22 09:27:08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조선일보 손녀 #방정오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조선일보 손녀 #방정오

조선일보 손녀의 막말 논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거세게 퍼지고 있지만 조선일보에서는 관련 기사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디어오늘과 MBC 등은 초등학교 3학년인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의 딸이 50대 후반인 사택 기사 김모 씨에게 폭언했다고 폭로했다.

방정오 전무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으로 방정오의 딸은 방상훈 사장의 손녀인 셈이다.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의 초등학생 딸이 운전기사에 폭언한 내용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초등학생인 방정오 전무의 딸은 50대 후반 운전 기사에게 "내가 오늘은 엄마한테 진짜 얘기를 해야겠어, 얘기해서 아저씨 잘릴 수도 있게 만들 거야", "아저씨는 해고야. 진짜 미쳤나 봐", "내가 좋게 얘기하고 있잖아 지금. 나밖에 아저씨한테 이렇게 얘기해주는 사람 없어", "싫다고 했지 내가. 내가 왜 앉아야 돼. 내 차야. 아저씨 차 아냐" 등의 협박성 폭언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또 "아저씨는 장애인이야. 팔, 다리, 얼굴, 귀, 입, 특히 입하고 귀가 없는 장애인이라고. 미친 사람이야." "아저씨 부모님이 아저씨를 잘못 가르쳤다. 어? 네 부모님이 네 모든 식구가 널 잘못 가르쳤네." "나 아저씨 보기 싫어 진짜로. 아저씨 죽으면 좋겠어. 그게 내 소원이야" 등의 폭언도 있었다고 미디어오늘은 전했다.

이 대화는 방 전무 딸과 운전기사 둘만 차 안에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운전기사가 말한 부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22일 오전 현재 조선일보에서는 '조선일보 손녀'와 관련된 기사는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제 식구 감싸기"라는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22일자 조선일보 온라인 홈페이지 조선닷컴. #조선일보 손녀 #방정오
22일자 조선일보 온라인 홈페이지 조선닷컴. #조선일보 손녀 #방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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