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오늘 DMZ 전술도로 연결

입력 2018-11-22 07:32:11 수정 2018-11-23 11:34:27

6·25 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남북이 아직까지 수습하지 못한 6·25 전쟁 전사자 유해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사업을 위한 남북공동 도로개설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 육군 장병들이 군사분계선(MDL) 바로 앞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남북은 지난 9월 19일 체결한 군사합의서에서 원활하게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12m 폭의 도로를 개설하고 군사분계선에서 연결한다고 합의했었다. 연합뉴스
6·25 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남북이 아직까지 수습하지 못한 6·25 전쟁 전사자 유해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사업을 위한 남북공동 도로개설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 육군 장병들이 군사분계선(MDL) 바로 앞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남북은 지난 9월 19일 체결한 군사합의서에서 원활하게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12m 폭의 도로를 개설하고 군사분계선에서 연결한다고 합의했었다. 연합뉴스

남북은 22일 공동유해발굴을 위해 지뢰 제거 중인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술도로를 연결한다.

남북은 이날 DMZ 내 비마교 인근에서 시작되는 길이 1.7㎞, 최대폭 12m의 비포장 전술도로를 군사분계선(MDL)에서 연결한다.

연결 작업은 DMZ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민간인이 작업했던 과거 경의선, 동해선 도로 연결과 달리 육군 공병대가 투입된다.

남북은 지난 9월19일 체결한 군사합의서에서 원활하게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12m 폭의 도로를 개설하고 군사분계선에서 연결한다고 합의했다.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 중인 DMZ 지역에서 도로를 연결하는 것은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65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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