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영아중심 공보육방안’ 정책토론회
대구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정순옥)는 21일 엑스코 국제회의실에서 '영아중심 다양한 형태의 공보육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문순정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을 비롯한 대구시 연합회 임원 및 회원, 김상훈(자유한국당)·홍의락(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구시의원, 대구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 보육사업지원국장이 기조발제를 하고, 최병태 수성대 보육교사교육원장이 좌장을 맡아 정정희 경북대 아동학과 교수, 최미희 영진사이버대 교수, 성미나 학부모 대표, 이정화 보육교사 대표, 강미선 원장 대표, 김태원 대구시의원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조용남 국장은 발제에서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도 중요하지만 전체 어린이집의 74.6%인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공보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보육교사의 고용 안정성과 보육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해 교사 인건비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정희 경북대 교수는 "영아가 전체 아동의 59%를 차지한다는 측면에서 영아 중심 어린이집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공립뿐만 아니라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대한 공공성 강화에도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순옥 회장은 "아동 출결일수를 반영하는 현행 어린이집 아동별 지원은 보육교사 인건비를 보장 못해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라며 "현행 영아보육료 지원방식이 아동별 지원이 아닌 반별 운영비로 지원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창립된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전국 가정어린이집 2만2천여개소의 보육 교직원 10만여 명과 영아 34만 여명의 행복권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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