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까지 오시느라 마이 디지예?"...제주항공 승무원, 대구사투리 배운다

입력 2018-11-21 14:50:38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승무원들이 대구사투리를 배웠다.

21일 제주항공이 신입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대구지역 사투리 교육을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최근 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신규 노선을 크게 늘리고 있다. 이에 지역문화 이해와 친근감을 위해 대구 사투리를 교육한 것. 제주항공은 앞서 사투리 기내방송을 선보이며 현지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대구에서 출발하는 도쿄(나리타)·가고시마 행 2개 도시 신규취항에 이어 다음 달 베트남 나트랑·다낭, 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4개 도시 취항을 앞두고 있다.

제주항공 측은 "지역적 특색이 물씬 풍기는 사투리 기내방송으로 지방공항 이용자에게 친근함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한글날에는 순우리말 안내방송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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