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6개 노선 추가 공격적 행보 이어가
불 붙은 취항경쟁… 이용객 편익 커질듯
대구국제공항에서 대만 타이베이로 가는 하늘길이 한층 넓어진다.
제주항공은 오는 12월 22일부터 대구공항과 대만 타이베이 타이위안국제공항을 오가는 신규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취항한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한국시각으로 오후 11시 20분에 출발해 오전 1시쯤 도착하고, 타이베이에서는 현지시각으로 오전 2시에 대구로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다.
이로써 대구공항과 타이베이를 오가는 정기편 노선은 모두 4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대구~타이베이 노선에는 국적기인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 대만 소재 저가항공사 타이거에어가 각각 취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에만 대구공항 발 정기편 노선 6개를 추가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게 됐다. 기존 운항 중이던 제주와 베이징 노선을 더해 8개의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티웨이항공(15개)과 에어부산(9개)을 바짝 추격, 대구공항 발(發) 저가항공사 취항경쟁에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